온라인상담 수술후기
닉네임 so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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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eye
후기제목 눈수술- 눈썹거상술, 비절개 눈매교정, 지방제거
예전부터 눈때문에 콤플렉스가 많았어요. 사람들이 졸려보인다, 맥이 없어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많이 속상했지요. 이런 얘기들을 듣지 않기 위해서 하루 종일 눈에 힘주고 치켜뜨고 다니다 보니까 눈이 많이 피곤하고 나중엔 머리까지 아플정도로 힘들더라고요. 더군다나 저는 눈 뜨는 힘이 약한 편이어서그런지 눈을 크게 뜰려고 하면 이마로 뜨는 경우가 많아서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이마의 잔주름도 많아졌어요. 이건 도저히 아니다!! 이제 결단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담을 받았어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처음에는 서울 올라갈 필요 없이 할 생각이었는데, 상담을 받아보니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압구정 서울 성형외과의 쳬계적이고 친절한 시스템이 일단 신뢰가 갔고요, 저의 눈상태를 단번에 딱딱 짚으시면서 해결방안을 말씀해 주시니까 더욱더 믿음이 생겨서 수술을 결심했어요.
흥분 반 무서움반으로 수술당일 침대에 누웠는데요, 수면마취를 해서 그냥 한숨 자고나니까 회복실에 누워있더군요. 문제는 수술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 조금 힘들었어요. 토요일에 수술을 해서 고속도록가 생각보다 많이 막혔는데, 멀미가 나더라고요.. 눈주위도 점점 아파오는것 같고 머리는 어지럽고 제정신이 아녔죠.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가급적 도로가 붐비지 않는 시간으로 수술한는게 좋을것 같아요.
힘들게 집에 오고나서 이틀뒤부터는 얼음찜질과 산책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눈에 이물짐감도 있고 자주 건조해져서 밖에 나가는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많이 움직여야 붓기가 빨리 빠진다는 말을 들어서 나갈려고 노력했어요. 모자 푹 눌러쓰고 선글라스도 끼고 다녔어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까 걱정했는데, 막상 나가보니까 아무도 신경안쓰더라고요.
눈의 라인은 제가 봐도 잘 잡힌것 같아 만족스러웠는데, 1차 실밥을 제거한 후 오른쪽눈이 좀 이상하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왼쪽눈보다 많이 붓고 윗꺼풀에 물집같은게 잡혀있었는데, 물집처럼 말캉말캉한것도 아니고, 고름처럼 노란 색깔도 아녀서 이게 뭘까하는 걱정에 병원에 전화를 했어요. 사진도 찍어서 보내드렸더니, 2차 실밥 제거날 자세히 보자고 그러시더라고요. 원장님께서 보시더니 조직이 부은거라면서 차차 나아지면 괜찮지만 차도가 없으면 절개하는 방법을 써야한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몇일 더 지나니까 가라앉아서 수술 2주가 지난 지금은 괜찮답니다.
지금 무엇보다 만족스러운것은 눈에 큰 힘을 주지 않아도 뚜렷한 눈이 된다는 거고, 인상이 좀더 밝아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리 잡으면 더 좋아진다니까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