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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milky1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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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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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
e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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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제목 |
절개 눈매교정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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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쌍커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술 결정하기가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아예 없었다면 맘편히 일찍 수술을 했을텐데 짝짝이지만 쌍커풀이 있어서 28살이된 이제서야 수술을 하게 되었죠 ㅠㅠ
학교 다닐땐 짝짝이 인게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졸려보인다는 얘기를 듣긴했지만요.
문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런 얘길 엄청 자주 들었다는거에요
항상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피곤해보인다, 지쳐보인다, 어제 술마셨냐, 눈풀렸다 등등등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가고 사람들 앞에선 눈에 힘을 주게 되었어요 눈에 경련이 한번씩 일어나곤 했어요
더이상 미루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쌍커풀 없는 동생과 함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 동생은 쌍커풀이 원래 없기 때문에 비절개 눈매교정이 가능했지만
저는 짝짝이가 심했던 터라 절개 눈매교정으로 하게 됬습니다.
비절개보다 부담이 되서 수술결정을 하고도 괜히 절개로 한다고 했나 하며 후회도 했지만
수술한 지금 절개 눈매교정으로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수술은 4시간 금식이 필요해서 오전에 했습니다. 다른 수술한 사람들 말로 마취하고도 느낌이 나고 아팠다고 했는데
저는 수면마취로 수술을 해서 너무 편하게 했던거 같아요.
수술실에서 주사맞은건 기억이 나는데 그뒤론 기억이 없네요.
자다 화장실이 급해서 깼어요 ㅋㅋ
일어나서 천천히 눈을 떠보니 같은 병실에 저 다음차례로 수술한 동생이 누워있더라구요 ㅋㅋ
수술 잘 됬는지 원장선생님 확인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둘째날 멍이 생겨있어서 좀 놀라긴했는데 그담날부터 서서히 멍이 빠지면서
일주일이 된 지금 넘 보기가 좋네요
지방에 계신 엄마도 제 사진 받아보시더니 수술 잘됬다고 이쁘다고 하시구요
오늘 실밥풀기로 한 날인데 빨리 실밥 푼 제 모습을 보고 싶어요 ㅎㅎ
수술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도전하세요.
전 수술 안했다면 계속 고민하면서 '아~ 그때 할껄~' 하고 후회하면서 살았을꺼 같아요.
누굴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자신이 만족한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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