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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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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부위 |
e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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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제목 |
비절개 눈매교정술 + 앞트임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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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2012년 3월 23일 비절개로 눈매교정수술을 받았습니다. 오늘이 11일째네요.
저희 시어머니가 3년 후에 하라는 수술을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해야 한다며(참고로 저는 결혼 10년차 입니다) 상담 후 이틀만에 수술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어머니도 아무말씀 안하십니다.^ ^
다만, 그렇게 빨리해야 했던 수술이라면 시집오기 전에 하지, 왜 지금에서야 하냐고 한 말씀 하시긴 하더라구요..ㅋ
암튼 작은 눈 때문에 스모키 화장만을 하던 제가 겁이 많은 데다가 시어머니의 반대로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만에, 그리고 진지하게 수술을 고민한 후 5년만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전에는 여러가지 걱정(1. 수술대에 누워있는데 부분마취만 해 놓고 여기저기 째고 바느질하고 하면 누워있는게 얼마나 괴로울까? 2. 수술한 후 "나 수술했어요~~"라고 완전 눈에 티가 많이 나면 어쩌나? 3. 수술한 눈이 내 얼굴하고 안 어울리면 어쩌나? 등)때문에 선뜻 성형외과 방문이 어려웠는데 압구성 성형외과는 이 세가지 고민을 모두 해결해 준 것 같아서 지금까지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 병원은 전문 마취의가 상주하고 계서서 전신마취 후 수면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대에 누워서 주사바늘 들어가는거 잠깐 느끼고 나면 이미 수술은 끝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자의 얼굴형태나 눈의 모양 등을 고려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수술을 해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수술날은 눈물들이 눈에 뭉치고 수술부위가 많이 부어 눈 뜨기기가 어려웠는데, 집에가서 얼음찜질 계속 하고 호박즙 열심히 먹었더니, 둘째날은 그나마 눈뜨기는 편했습니다. 하지만 눈 주위의 멍 때문에 5일째 되는 날은 저승사자 처럼 변하더군요.. 이대로 멍이 늦게 빠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11일째인 지금은 눈 아래 약간 빨간 멍자국만 있고 대부분의 멍은 없어졌습니다. 눈의 쌍꺼풀도 약간의 붓기만 있고 오늘 실밥을 뽑았으니 오늘 밤부터는 붓기가 쑥쑥 빠질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예리하신 몇 분 정도만 수술했는지 알아보시고, 무디신 분들은 눈에 왜 멍이 들었냐고만 걱정해주십니다. 그럼 어디 살짝 부딪힌 거라고 말씀드리고 대충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쌍꺼풀 수술 걱정하시는 분들 저처럼 너무 오래 고민하시지는 마시고, 맘 먹었을때 해버리세요.. 저는 지금 속이 시원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얼마나 예뻐질거라고 그 돈을 들여 눈을 이렇게 만들어 놨을까..그냥 생긴대로 살지..하며 살짝 후회했었는데, 그 날 병원에서 만난 50대의 어떤 분이 본인은 필요한 부분을 모두 고치고, 새로운 삶을 사실거라고 환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한 살이라도 젊었을때 수술하기 잘 했다고 생각을 바꿨던 것 같습니다.)
편하게 상담해주시고 수술 잘 해주신 이민구 원장님과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최정은 실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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